삼성증권은 16일 아프리카TV에 대해 "트위치 스트리머와 유저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"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. 투자의견 '매수'는 유지했다.
이 증권사 오동환 연구원은 "트위치 국내 철수 발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아프리카로 넘어와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는 3000명 정도"라며 "일부 유저들도 유입돼 4분기 월간순방문자(MUV)는 직전분기 대비 5.4% 증가했다"고 설명했다.
이어 "트위치 서비스가 종료되는 이달 말 이후 스트리머와 유저 유입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"이라며 "신규 유입된 유저들이 기존 '큰손' 유저만큼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(ARPU)을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구독 중심의 높은 결제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"이라고 부연했다.